지난 10월 12일 토요일, 주말참여 프로그램 '우리동네 아티스트' 3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도자모빌 '풍경'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풍경'은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면서 소리를 내는, 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입니다. 지금은 '처마'가 없으니 문 앞에 걸 수 있겠죠.^^
우리 친구들은 점토로 만다는 모빌이 과연 소리를 낼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도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대로 열심히 따라 만들었습니다. 친구들이 직접 만든 이 풍경들은 1000도씨가 넘는 가마에 구워지면서 단단해지고, 바람이 불면 서로 부딪히면서 맑은 소리를 낼거랍니다. 미술이 단순히 만들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리'와 함께 하기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동네 아티스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연 재료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개성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소소한 예술품들을 만들어내어 내년 2월에는 작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