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 '함께 자라나는 나무'에 참여하는 멘토/멘티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연 2회 진행되는 집단활동 중 2번째 활동에 참석해준 것인데요, 이번 활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멘토와 멘티들의 의견들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함께 모바일 채팅방에 모여 무엇을 해야 멘토와 멘티가 함께 즐겁고 행복할지 고민하여 계획을 세웠고 이런 과정으로 인해 출석률 100%를 달성, 북적거리는 분위기에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멘티가 원하던 '포켓볼'과 멘토가 원하던 '볼링'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멘토, 멘티들은 다소 어색해하는 듯 했지만 서로 알려주고 배우는 과정을 통하여, 그리고 팀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들 신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나니 배가 고파진 친구들, 모두가 원하던 '뼈다귀감자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조용하게 집중하여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두둑히 배를 채운 뒤, 다시 자리를 옮겨 '케익만들기 까페'에 방문하였습니다. 작은 까페를 가득 채운 우리 멘토, 멘티들은 '컵케익'을 꾸며보았습니다. 다소 우려했던 유일한 남자 멘티 친구도 다행히 잘 참여하여 멋진 컵케익을 만들어주었고, 그 외 여자 멘토, 멘티들도 다양한 토핑을 활용하여 보기좋고 맛좋은 컵케익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으며 앞으로 약 2개월 남은 멘토링 활동을 더욱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